『과식의 심리학』, 지미 카길


『과식의 심리학』, 지미 카길

"임상심리학자인 내 고민 하나는 과체중 환자가 자신의 체중을 받아들이고 자기 몸을 긍정하도록(생활방식이나 식습관을 바꾸지 않고) 도와야 하느냐, 아니면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바꾸도록, 곧 몸무게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느냐다. (…) 뚱뚱한 모습 그대로 자신을 인정하도록 도울 때 몇 가지 긍정적인 결과가 생긴다 해도 과체중이 건강을 악화시키고, 연애 기회와 수입을 감소시키며, 직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낮춘다면 뚱뚱한 모습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게 과연 윤리적인 행동일까. 나는 대개 이런 고민을 환자에게 털어놓고 지금 그대로 자기 몸을 긍정하도록 도와주기를 바라는지, 영양 섭취나 생활 방식을 바꿀 수 있게 도와주기를 바라는지 묻는다." -23 "자아는 대단히 종교적인 집단 정체성을 지닌 빅토리아시대의 자아에서 더 세속적이며 심리학적인 프로이트의 자아로, 결국에는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대단히 개인화되고 고립되어 있으며 거만한 텅 빈 자아로 변화했다." -136 "어린 시절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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