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것에 뿌리내리고 호흡하라 - 나는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가?


큰 것에 뿌리내리고 호흡하라 - 나는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가?

우리 교회는 해마다 모든 교우들이 참여하는 '신년 산행'을 합니다. 지난해에는 춘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대룡산을 5시간 남짓 걸었습니다. 산의 정상에 올라서 모두들 침묵하며 새해의 결단들을 묵상하고 나자 어느 교우가 내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등산'이라는 말은 어디서 시작된 거예요?" 그 어원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풍년(豐年)'이라는 단어를 이해해야 합니다. 풍년은 문자적으로 풀이해 볼 때, 콩 농사가 잘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콩이 깍지마다 세 알씩 잘 여물어 산처럼 쌓였다 해서 '풍(豐)'입니다. Pixabay License 옛날 조상들은 이렇게 콩 농사를 잘 지으면 그것을 정성스레 물에 불려 조개껍데기에 담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중국 고서는 이런 연유에서 재단에 올린다는 뜻으로 '오를 등(登)'자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니 '등산(登山)'이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의 원형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원초적인 방식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을 대면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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