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어느 시골마을에 음악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소년이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그의 재능을 키우고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찾아갔으나 이미 은퇴한 선생은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위대한 음악가인 선생님을 방문했으니 제 아들이 음악 한 곡이라도 드리고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거듭 간청하였습니다. 선생은 어머니의 간청에 감탄하여 소년을 마지막 제자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년을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키웠습니다. 마침내 소년이 카네기 홀에서 연주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청중은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습니다. 발밑엔 청중들이 놓고 간 지폐가 수북하게 쌓였지만 그는 이런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줄곧 2층 한곳을 응시하면서 연주를 계속했습니다. 청중은 연주자의 눈을 따라 그곳을 쳐다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자기 제자를 내려다보고 있는 백발이 성성한 노선생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노선생의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 수많은 사람이 뜨거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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