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태식물을 맛볼 수 있는 꽃맛집 우리동네 화목원

화창하게 개인 날씨에 가까운 화목원을 찾았다. 작년 이맘 때 방문했다가 거의 1년만에 재방문인데 오늘은 식물원이 개방을 해서 예쁜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라벤다, 로즈마리, 헬리오트롭, 세이지, 덴드로비움 등 예쁜 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생태관찰원은 그야말로 눈호강 그 자체였다. 거취옥, 금호, 암석주 등 100여종의 다육이가 있는 다육식물원은 정말 통채로 집으로 옮기고 싶을 정도로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이 아이들 우리집으로 데리고 가면 다 사망하겠지? ㅎㅎ 관엽식물들도 트럭에 실고 통채로 가져갈까? 언제부터 식물원이 이렇게 좋아졌을까? 갑자기 생각에 잠겨든다. 나이 들면 꽃이 좋아진다던데 이제 나도 나이가 들은걸까? ㅎㅎ 예쁜 꽃들과 초록이들과 선선한 바람과 아름다운 하늘이 아름답게 펼쳐진 오늘. 나는 오늘 하나님께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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