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포리 막국수, 시원한 동치미 육수가 일품!

간밤에 무섭게 내리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틈을 타서 텃밭에 가보기로 했다. 우리 아가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밤새 비를 맞고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지 궁금했다.

무엇보다 잡초가 얼마나 무성하게 자랐는지가 제일 걱정이었다. 놀부네 텃밭착한놀부 내 걱정과 달리 아가들은 잘 자라고 있었고 아직 병해도 없다.

텃밭 순방을 마치고 오랜만에 춘천의 대표적인 막국수 맛집인 유포리막국수를 찾았다. 시내에서 한참 벗어나 외딴 과수원 한복판에 있는 막국수집인데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잘 찾아온다.

역시 맛집은 위치나 상권 그런 건 아무 의미가 없다. 유포리막국수 전경, 여전히 차들이 많다착한놀부 유포리막국수에 도착하니 여전히 주차장에는 차들로 꽉 차있었고 주차를 마치고 얼른 번호표를 받았다.

우리 앞의 대기손님이 20명이나 있었다. 유포리막국수는 기다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이곳에 와서 한겨울 평일 이른 시간을 제외하고 기다리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래도 순환은 빠른 편이다.

야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