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꽃 슬퍼하고 있을 때의 당신이 좋다

용담 여름의 끝이 다가오고 가을이 다가오면 파란 하늘색과도 같은 용담 꽃이 활짝 핍니다. 용담은 그 이름처럼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해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뿌리는 '초롱담'이라고 하여 한약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며 아름다운 꽃잎을 펼치게 되는 용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담은 지구상에서 약 400종이나 분포하는 다양한 종류의 대가족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일 년생이나 다년생으로 나뉘며, 크기 역시 다양합니다. 고산지대에서 사는 용담 작은 종류는 키가 5cm 정도로 아주 작아서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큰 종류는 1m에 가까이 자라는 크기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한국에는 용담, 큰 용담, 칼잎 용담, 구슬붕이 등 총 10여 종의 용담이 자생하며, 이들은 주로 고산지대에서 발견됩니다. 용담은 키가 상당히 큰 식물로, 한두 포기만 있으면 쉽게 쓰러집니다. 그래도 줄기가 쓰러져 바닥에 구부러지더라도 꽃을 아름답게 피울 수 있어, 그런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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