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9.


2022.08.19.

예식장에서 계속 일하면서 드는 생각들이 좀 많아요. 선배분들을 보면요, 나도 경력이 쌓이면 지금보다 더 지루하고 재미없게 일 다닐 텐데, 팀장님처럼 점장님처럼 내 사수분들처럼 결국 무슨 일을 하더라도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고딩 권민재~ 지금이랑 옷 취향이 같아요 예전의 나는 어땠을까 궁금하였는데 여기저기 네이버 카페를 돌아다니다 어렸을 적 적은 글에 제 옛 사진이 있었어요. 그 때나 지금이나 올리브 컬러의 바지, 무지 티셔츠를 너무 좋아했어요. 데님도요, 가디건도, 오래 입을 수 있는 옷들도, 빈티지도 그래요. 22살 때인데 심지어 고딩때 사진이랑 같은 바지,,,,, ㅋㅋㅋㅋ여기도 무지티 올리브 팬츠 무지티 가디건 무난하게 항상 지나가길 원했는데 무난한 사람 되기가 어렵네요. 내가 좋아하는 거 하면 남들 눈에는 지루해 보여도 할 만하려나요? 오랜만에 곽과장님을 뵀어요. 기혁이형도 나도 힘들어해요. 나는 사실 웨딩이 싫은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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