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데이트 맛집] 감성 충만 오뎅바 오뎅정종


[영등포 데이트 맛집] 감성 충만 오뎅바 오뎅정종

결혼 전 총각 때 주구장창 드나들던 술집이 있었다. 코로나로 전국민이 외출을 삼가할 때도 달에 2번은 갈 정도로 드나들던 그 곳. 이번에 옛 추억도 되새길 겸 와이프와 함께 다녀왔다. 가게 이름은 오뎅정종. 영등포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인기가 좋아 2호점까지 있다. 오뎅바가 놓은 바테이블이 특색인 가게인데 오뎅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근데 단 한 번도 난 여기서 다른 메뉴를 주문해 본 적이 없다. 바 테이블 한 가운데엔 분식집에서나 볼 법한 오뎅바가 놓여 있고 그 주변으로 손님들이 둘러 앉아 오뎅도 먹고 술도 먹는 방식이다. 전염병에 참 취약한 구조이긴 한데 왜 그렇게 열심히 다녔을까 이제와서 궁금하긴 하다. 나와 와이프가 주문한 술은 생맥 1잔과 도쿠리. 도쿠리엔 뜨겁게 데운 정종을 담아달라 부탁드렸다. 오뎅정종에선 어떤 정종을 쓰는진 모르겠으나, 백화수복이 아닐까 생각된다. 한 잔 졸졸졸졸 따라서 짜안~ 하고 건배한 뒤, (얼핏 보이는 우리 결혼반지가 참 예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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