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 맛집] 코스모 양꼬치, 대림 뺨 후려 갈기는 극강의 가성비


[논현역 맛집] 코스모 양꼬치, 대림 뺨 후려 갈기는 극강의 가성비

지금은 망원동에 살지만 한때 논현동에서 4년을 살았다. 그때 주변 맛집을 도장깨기 하듯 하나씩 다녔었지. 그때 추억이 떠올라 여자친구랑 논현동 데이트도 할겸 오랜만에 논현동 코스모 양꼬치를 찾게 됐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찬을 차려주신다. 별 특별한 건 없다. 드레싱 얹은 양배추 샐러드와 땅콩, 자차이가 전부다. 덤으로 꼬치류를 시키면 쯔란과 앞접시가 세팅된다. 그렇다면 양꼬치 집에 왔으니 양꼬치를 시켜줘야겠지? 양꼬치엔 칭따오 국룰 아니겠어? 그리고 호기심이 돌아 잔술도 하나 시켰다. 도수가 조금 높아 부담스럽긴 하지만, 둘이서 그렇게 많이 먹을 건 아니라 고량주 병 대신 잔술로 아쉬움을 달랬다. 숯이 들어오면 양꼬치를 하나하나 세팅해준다. 저 영롱한 빛깔 아직도 군침이 돈다. 여자친구나 나나 둘 다 먹을 거 앞에선 순한 양처럼 온순해지고 경건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자기 전 꼭 영상통화 1시간 넘게 하는 커플이 먹을 것만 앞에 두면 꿀 먹은 벙어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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