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 김범석 (흐름출판) 독서 리뷰/책 후기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 김범석 (흐름출판) 독서 리뷰/책 후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눈물이 뚝뚝 흐른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소설이 아니라 현실이어서 더욱 아리고 먹먹해지는 이야기들.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과 이를 마주하는 사람의 관찰적인 시선, 그 묘한 거리에서 감사를 또는 원망을 받고 있다. 전문적인 용어들과 병동 내에서 마주한 현실의 조각들은 굉장히 날카롭게 다가온다. 영상처럼 그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지는 생생함에 책을 읽으면서 눈물샘이 마르지 않는다. 장례식에 세 번 다녀온 기억이 떠올랐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검은 옷들과 그 분위기가 눈물짓게 만든다. 슬픔의 빈 공간은 나의 안타까움과 걱정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채워나가야 하는 각자의 몫이다. 라는 구절을 읽었다. 나도 언젠가는 죽음을 맞겠지만, 주변의 죽음을 내가 오롯이 감내해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상상만으로도 아직은 너무 숨막힐 정도의 슬픔으로 다가온다. 죽음은 항상 우리 근처에 있는데, 쳐다보고 싶지 않지만 눈을 맞추고 바라보며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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