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인상 0.25%p, 0.5%p에서 0.75%p 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늘(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에서 연 0.75%로 인상했습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한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리고 같은 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낮췄습니다. 이후 지난달까지 9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국내 경제 성장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자산 가격 거품과 가계 부채 급증 등 금융 불균형 상태가 심각해지자, 한은은 5월 이후 세 번이나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특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금통위에서 "다음(8월) 회의 시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이제부터는 좀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해 8월 기준금리 인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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