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8]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여행은?


[100-48]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여행은?

우리 다섯 자매는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한다. 친정엄마께서 계실 때부터 우린 모임을 했는데 그 당시는 내가 자영업으로 바빠서 아주 늦게 참석하거나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쉬움만 남는다. 9년 가깝게 이어지고 있는데 정말 이제 언니들이 엄마 같다. 동생을 챙겨주는 맘과 씀씀이가 매번 그 모임이 기다려지게 만들고 기대하고 나도 준비해서 만나게 된다. 작년 추석 지나고 가을에 경남 하동으로 1박2일 여행을 갔다. 삼성궁에 들러서 너무 신기한 길을 따라가는데 울 언니 둘은 끝까지 못 가고 중간에서 기다린다고 완주 못했다. 전에 가보고 왔다고...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는 부분이다. 맛있는 맛집으로 참게 탕과 재첩 밥상도 먹고 하동 쌍계사, 화계장터에서 먹거리와 특산물 구경도 하고 언니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좋고 편안했다. 숙소로 아담한 민박집을 갔는데 그 주인분도 울 언니처럼 소박하고 편안한 분이셔서 인심이 아주 넉넉하셨다. 대봉 감나무가 너무 탐나도록 이뻤고 참새가 대봉감을 먹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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