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거치


자전거 거치

1층 거치대에 뒀다가 로드 페달을 도둑맞은 이후, (이것도 다시 생각하니까 빡치네...) 마실용 삼천리 미벨 말고는 다 복도에다 두게 됐는데 오늘 보니 미벨 안장에 누가 옷을 얹어놓고 갔다. 잠깐 놔둔건지 아예 버린건지 알 수도 없고 어찌됐든 남이 입던건데 찝찝하고 확 짜증이 나서 바닥에 팽개쳐버릴까 집어들었다가 좀 아닌것 같아 어찌해야하나 잠깐 고민 끝에 옆에 많이 낡은 자전거 안장 위에 올려두었다(???) 날씨가 좋아 잠깐 탈까 싶었는데 탈 생각이 싹 사라졌다. 그냥 의류수거함에다 넣어버릴걸 그랬나 남에 자전거에다가 뭐하는 짓인지 예전에 바구니 달려있을때는 하도 쓰레기들을 넣어놔서 결국 바구니를 도로 떼고 말았었다. 사람들이 유독 자전거의 소유권을 만만하게 본다. 자전거 도둑 많은건 말 할것도 없고 바구니엔 쓰레기 버리고 타이어 터뜨려놓고... 암튼 얘도 그냥 복도에 둬야겠다. 근데 복도에 두는게 더 불편해지기도 한다. 일단 자전거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는거 집 안에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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