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을 결정하는 눈 feat. F-4 팬텀


인상을 결정하는 눈 feat. F-4 팬텀

사람이나 기계나 외모를 판단할때 가장 영향이 큰건 얼굴인 것 같다. 나는 그중에서도 눈이 주는 인상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사람이야 눈이 눈이고 자동차는 헤드라이트가 눈에 대응하고 비행기는 캐노피/윈드실드가 눈이라 하겠다. 어제 그려본 팬텀인데 동체 라인은 그냥 쉽게 그렸지만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기수, 그중에서도 캐노피였다. 저건 보고 따라그린건데 특징을 좀 잡아내니까 이젠 그리는 법을 알겠다. 빨간 선 부분은 직선이고 (전면 방풍창은 평면이니까) 곡선이 들어가는건 보라색부터이며 초록색은 살짝 위로 볼록하게 해주면 인상이 강해진다. 가장 디테일을 살려주는 부분은 파란 선 부분인데 아래로 살짝 패여있다. 내가 보기엔 이 부분이 캐노피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 같다. 또한 그런고로 기체별 캐노피 라인의 차이점도 이 부분이 가장 크게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여기가 특히 크게 패여있는 기체가 P-51D. 케이지형 캐노피 기체들과는 다르게 캐노피 뒷부분이 경사가 져있어서 더 날렵하고 센 ...



원문링크 : 인상을 결정하는 눈 feat. F-4 팬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