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재미있다. 필리핀에서 잠깐 만난 인연 뭐해 했을때 개발자라길래 웹 만들어? 라는 소릴 했는데 지금 누가 나한테 웹 만들어 하면 개발자라 한다. 뽹엔드 봭뽹! 인연도 깊지. 심지어 연구원으로 울산 원자력에 들어가는 프로그램 만든단다. 어라. 거기 울 할머니댁 문 열면 바로 앞인데? 필리핀 어학 연수 1개월짜리에 만난 인연인데. ㅋ 선배님 나 가르칠려고 무거운 노트북 들고 왔는데 그 좋은 기회 다 날리고 둘이 인생 얘기를 4시간 수다수다. 그래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아 아쉬워서. 아흑. 이 좋은 시간 날렸어 아쉬워. 담주에 만나요. ㅋ 그땐 갈켜죠 제대로. 이젠 얇게 만날란다. 사람들 깊게말고 얇게 가볍게 오래 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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