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골프 시작


드디어 골프 시작

드디어 골프를 시작했다. 작년부터 시작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벌써 반년이 지났다. 사실 골프가 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고, 영업에 좋을 거 같아서 해보려고 했는데, 도무지 재밌을 거 같지가 않아서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최대한 미루었었다. 본격적으로 개인 레슨을 받기 시작한 건 올해 5월 말이다. 벌써 5회차 레슨이 끝났고 내일 6회차 레슨을 받는 날이다. 풀 스윙을 갓 배웠고, 내일 한 번 더 풀스윙 수업을 하면, 7회차부터는 드라이버를 배우는 날이다. 처음에는 헛스윙만 하다가 큰 재미를 전혀 못 느꼈고, 공이 뜨기 시작하면서 풀 스윙이 되니까 요즈음은 골프에 푹 빠졌다. 맥주 마시면서 야구를 칠 수 있다니! 한국으로 출장 갔었을 때, 업계 사람들이랑 저녁을 먹고 2차 가려고 신사동을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우연히 스크린 야구장을 발견해서 오게 되었다. 한국에 너무 오랜만에 왔는지, 스크린 야구장을 보고 엄청 흥분했었다. 오락실 야구만 알았지, 이런 스크린 야구가 있는지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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