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았던 1달간의 경주 생활 그리고 1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2달 만에 싱가포르로 귀국했다. 싱가포르로 정말 돌아오기 싫었는데, 막상 오니 역시 내 집이 제일 편하기는 하다. 뉴욕에서 목 삐는 바람에 마지막 날을 호텔에서 눈물 흘리며 갇혀지냈지만, 직장인으로서 가지기 힘든 너무 행복했었던 2달이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뉴욕-인천 14시간을 잘 버티고 인천공항 50분 경유라 허리 좀 펴면서 쉬려고 했더니 늦게 착륙하는 바람에 내리자마자 서둘러서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하필 게이트도 미친 듯이 멀어서 약 20-30분 정도를 목과 등의 통증을 참아가며 빠른 걸음으로 비행기를 타러 가야했다. 약 21시간 비행 동안 4편의 런닝맨 그리고 4편의 영화를 보았다. 클래식(2003), 마녀(2018), 공범(2013), 공조(2017). 나는 평소에 영화를 잘 안 보기 때문에 클래식 빼고는 다 처음 보는 거였다. 클래식은 19년 만에 다시 봤는데, 처음 볼 때도 그랬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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