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일상, 제발 좀 나한테 신경 꺼줘


싱가포르 일상, 제발 좀 나한테 신경 꺼줘

안녕, 그리울 우리 집! # 이사 이번 주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새 회사 첫 출근부터 이사까지. 그동안 이사 준비를 제대로 해놓지 않았던 탓에 할 일이 진짜 많았다. 거기다가 이번 주는 약속도 이래저래 많아서 이사 준비를 하루하루 미루다가 어제는 제대로 몸살 날뻔했다. 이사 하루 전날 점심시간에는 집에 와서 10분 만에 밥을 먹고 2시간 동안 미친 듯이 짐을 싸다가, 옷 갈아입고 회사 가서 저녁에는 고객들이랑 저녁 먹고 2차까지 갔다가 새벽 1시에 집에 왔다. 너무 피곤해서 얼른 씻고 자고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또 미친 듯이 짐을 쌌다. 아침 9시에 청소를 해 주러 오시기로 해서 그전에 정리를 다 해야 했었는데, 결국 못하고 10시쯤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스튜디오에서 살다가 룸으로 갈려니 마음이 좀 쓰라리긴 했지만, 월급이 줄어서 어쩔 수 없이 가는 게 아니라, 소비를 줄이고 돈을 더 많이 모으려고 가는 거라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레노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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