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한 참치 먹느니 돈 좀 더 써서 선릉역 참치 천국 몰타참치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에 있는 서울 참치 최강자로 꼽히는 몰타 참치에 다녀왔다. 아주 비싸지는 않지만 그 가격대에서 최선의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가이모노 특정식을 주문했다. 점심에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제공하고, 간장게장은 마리로 포장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전복죽과 간장게장, 각종 소스류가 제공된다. 기름장, 소금, 된장, 간장이다. 간장게장이 나오는 게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이와 고추, 양배추, 마늘대, 묵은지, 생강절임, 락교, 장아찌 등이 기본찬으로 나온다. 가볍게 전복죽을 먹고 나면 참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광어와 볼살, 뱃살, 아카미가 나온다. 총괄 셰프님이 오셔서 먹는 법을 설명주셨다. 기름이 많은 부위는 그냥 생와사비와 소금을 찍어 먹는다. 취향에 따라 무순을 올려준다. 부드러운 뱃살 기름이 혀에서 녹는다. 기름이 더 적은 아가미살 부분은 와사비에 씻은 묵은지를 함께 먹는다. 담백한 맛이 난다. 좀 더 담백한 부분은 기름장을 찍어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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