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의 아내> 리뷰: 끝내 다름을 인정하지 못했던 비극


<차이콥스키의 아내> 리뷰: 끝내 다름을 인정하지 못했던 비극

차이콥스키의 아내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출연 일리오나 미하일로바, 오딘 런드 바이런 개봉 2024.05.01. 러시아에서는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지만 여전히 동성애를 선전하는 건 범죄다. 퀴어퍼레이드는 금지되며, 스킨헤드에 의한 동성애자 린치도 빈번히 발생한다. 이런 러시아에서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하나인 표트르 차이콥스키가 동성애자였단 사실은 감춰졌다. 영화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는 차이콥스키의 동성애와 그 아내 안토니나 밀류코바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뤄 <차이콥스키의 아내La Femme de Tchaïkovski)로 만들었다. 안토니나의 입장에서 그려졌지만 차이콥스키를 비난하거나 원망하는 영화는 아니다. 그보단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비극을 그려냈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원 제자였던 안토니나는 차이콥스키에 완전히 반한다. 차이콥스키라는 남자 그 자체보다는 차이콥스키 같은 천재를 지키는 아내라는 포지션을 원했던 걸로 보인다. 안토니나는 결혼해주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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