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동네 주민의 이사 인사

제가 처음 결혼해서 살던 신혼집은 작은 아파트였습니다. 일본에서 아파트라고 하면 2~3층짜리의 1~2동 있는 한국의 빌라 같은 느낌의 주택이죠... 한국에서 말하는 아파트는 일본에선 맨션이라고 부릅니다. 20여 년 전, 그 집에 처음 이사를 하고 우리도 주민분들에게 한 집 한 집 이런 것을 들고 찾아가 '이사 왔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인사를 돌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날 우리 집에 벨이 울렸습니다. 일반 주택가에 사는데 집 뒤에 한참 공사를 하더니 깔끔한 2층 집이 들어섰고 그 집에 입주하는 주인 부부가 이런 작은 상자를 들고 찾아오셨습니다. 사실 한 10년 전부터는 이런 이사 인사를 찾아오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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