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특유한 지형하면 오름을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화산 활동 후에 생긴 작은 산으로 기생화산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인 오름은 각기 고유한 이름이 붙어 있는데 한라산을 제외한 제주의 거의 모든 산을 오름이라고 해요. 그중에서도 제주 거문오름에 대한 내용을 가져왔답니다. 찾아갈 때는 조천읍 선교로 569-36 주소를 찾아가면 되는데 조천읍 선흘리와 구좌읍 덕천리 일대에 해발 456m, 둘레 4,551m의 형태를 보이고 있어요. 숲이 우거져 있어 검게 보이는 탓에 검은 오름으로 불리던 것이 전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랍니다. 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이유는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경사를 따라서 북동쪽 해안까지 흘러가며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화산 지형과 용암 동굴의 모습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해요. 실제로 제주 거문오름 주변에 발달해 있는 동굴의 규모는 용암 동굴로서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하니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제주거문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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