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9부 능선 넘긴 상황 (feat. 조건부 승인)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9부 능선 넘긴 상황 (feat. 조건부 승인)

3년 넘게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가장 까다롭다고 알려진 유럽 경쟁 당국의 문턱을 넘은 것입니다.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의 탄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 유럽에서 날아온 조건부 승인 1) EU가 드디어 지난 13일(현지 시각), EU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항공사의 결합인 만큼, 유럽연합(EU)이 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대한항공이 EU의 요구사항을 대거 받아들이면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냈다는 평가입니다. 2) 애매한 조건부 승인? 다만, EU는 화물 부문과 여객 부문에서 대한항공이 제시한 조건 이행 여부를 보고 최종 승인을 결정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화물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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