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1인 출판사로 출발하기 전에 제일 막막했던 부분이 북디자인에 관한 부분이었어요. 저는 애초부터 디자인에 관한 영역은 아예 외주로 의뢰할 계획이었는데요. 어떻게 디자이너를 만나고, 계약을 하거나 혹은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을지가 정말 막막했지요. 북디자인이 정해지지 않아 막연히 시간을 많이 허비했던 것 같아요. 저는 조금 미리미리 글을 쓰거나 작업하기보다 조금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글이 좀 잘 써지더라고요. 숙제든, 과제든요. 그래서인지 막상 북디자인에 관한 부분이 정해지자 원고도 척척 마음 편히 쓸 수가 있었어요. 현재는 전문적인 북디자이너님과 직접 한 권의 책을 함께 작업을 시작하여 마무리,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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