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많은 아이, 이 정도로 무서워했어요


겁이 많은 아이, 이 정도로 무서워했어요

모모네입니다. 여니는 겁이 참 많아요. 일단 큰소리에 겁이 많은데... 맨 처음 겁이 많다는 걸 알게 된 일은 이렇습니다. 구글 홈 어느 날 내가 구글 홈이 멀리 있어서 '헤이 구글~'을 큰소리로 이야기했더니, 그 이후로 작게 '헤이 구글...' 하기만 해도 무서워했어요. 나와 멀리 떨어져 있다가도 그 단어를 외치면, 막 기어서 달려왔습니다. 잠잘 때도 그 단어를 말하면, 막 뒹굴다가도 무섭다고 탁 붙어서 잠에 들곤 했어요. 그게 한 반년 넘게 간거 같은 느낌이고... 지금은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그러려니 합니다. CCTV 그 이후에는 어느 날 갑자기 중간방에 어느 지점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막 무서워했어요. 돌봄 선생님도 아무것도 없는 곳을 보고 아기가 그러니 잠시 무서우셨다고...;; 그런데 그곳에는 CCTV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그냥 무서워했습니다. 내 생각에는 카메라가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데, 그 작은 알 수 없는 소리가 무서운 게 아닌가 싶었고, 신랑은 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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