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기에 바람이 좋고 바람이 좋아 살아 있는 세상이다


살아 있기에 바람이 좋고 바람이 좋아 살아 있는 세상이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는데 봄 같지 않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봄의 기운이 점점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난지 딱 한달이 되는 날이다. 그런데 입춘을 봄의 시작으로 보기에는 너무 아닌 것 같다. 폭설과 한파가 끊임없이 우리는 괴롭히는 시기라고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ryanklausphotography, 출처 Unsplash 그렇다면 과연 봄의 시작은 언제쯤일까. 개인적으로는 "꽃피는 춘삼월"이라는 말이 있듯이 3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듯이 빼앗긴 일상과 인생에도 봄은 오는 것이다. 봄은 spring이다. 그런데 라는 영화가 여기에 혼선을 가져오게 만든다. 봄은 see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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