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삼계탕


비오는 날의 삼계탕

비가 내린다. 그것도 많이 내린다. 그냥 지나가는 소나기가 아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는 부족했는지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비가 내린다. 봄에는 가뭄 때문에 걱정을 하고 여름에는 홍수 때문에 걱정을 하는지도 모른다. 또 가을에는 태풍 때문에 걱정을 하게 될지 모른다. 비가 내린다. 쉴 새 없이 비가 내린다. 그래도 그렇게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탓이리라. 오늘은 초복을 지난 이틀째 되는 날이다. 비가 내리고 있어도 덥다. 비오는 날의 삼계탕을 먹고 싶은 그런 날이다. 비도 오고 삼복더위가 시작되어 그런지 몰라도 수박과 닭값이 장난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도 소고기 보다 닭고기를 더 좋아한다. 최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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