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일 1오름을 안 하면 무슨 병이라도 생기는 건지 평소에 등산이라면 끔찍해하면서 무슨 오름을 이리도 열심히 다녔을까 이날은 일출을 본 뒤 숙소에서 좀 더 자고 일어나서 제주 올레길 1코스에 있는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다녀왔다. 제주 올레길도 언젠가 걸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한창일 때라 오름에 오르기 전에 공식 안내소에 들러 궁금한 걸 물어보기도 했는데 뭘 물어봤고, 어떤 대답을 들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올레길 코스를 알려주는 빨간색, 파란색 리본을 따라 걸으면 자연스럽게 말미오름과 알오름을 오를 수 있다. "소와 말을 만나면 안전에 유의하세요." 문구에 약간 겁이 났지만 어디선가 '지나갈게!!!'라고 말하면 비켜준다는 썰이 생각나서 조금 웃었던 기억이 난다. 말미오름(두산봉)은 조금만 오르면 바로 정상인 것처럼 제주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생각보다 맑지가 않아서 더 멀리까지 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우도와 성산 일출봉은 잘 보였다! 안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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