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파인만, 『물리법칙의 특성』


리처드 파인만, 『물리법칙의 특성』

p. 94 ...그 알갱이는 양전자라고 하는데, 일종의 전자의 거울상이다. 양전자는 많은 점에서 전자와 똑같지만 전하가 부호만 반대이다. 더 중요한 것은 양전자와 전자가 만나면, 둘이 서로를 상쇄하면서 사라지고, 오직 빛만 남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양전자는 반反알갱이라고 불린다. 그러므로 전자는 그 자체로도 영원하지 못하다. 전자와 양전자를 합치면 빛이 만들어진다... p. 144 ...당신은 아마도 때때로 신문에서 누군가가 실제 고딕 대성당보다 더 우아하고 웅장한 성당을 성냥개비로 만들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대성당을 거대한 통나무로는 왜 그렇게 세밀하게 만들 수 없는 것일까? 그렇게 짓는다면 너무 높고 무거워 붕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하! 두 건물을 비교할 때 계에 속하는 모든 것을 바꿔야만 한다는 것을 잊었다. 성냥개비로 만든 작은 대성당은 지구의 중력을 받는다. 그러므로 올바른 비교를 위해서는 큰 대...



원문링크 : 리처드 파인만, 『물리법칙의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