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의 리버티섬에 세워진 동상이다. 영어로는 Statue Of Liberty. 여신이라는 말은 사실 원어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보통 부르는 명칭도 Miss Liberty(미스 리버티)로 '자유'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정도. 재밌는 게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져서 옮겨진 동상이며, 동상의 제작비 대부분 역시 프랑스에서 모금되었다. 프랑스에서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기부한 동상이다. 이 마저도 미국민들은 시큰둥 했다.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동상은 조각으로 분리되어 뉴욕항으로 옮겨졌는데. 그 동상을 세워둘 받침대가 없어서 1년간 조각조각된 상태로 방치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 독립 100주년이면 1880년대 무렵인데, 남북전쟁이 끝난지 20년 남짓 된 시절이므로 미국 남부에서는 '자유'를 상징하는 이런 동상이 반갑지 않았으며, 프랑스에서 왜 미국에 이런 상징물을 선물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미국민이 많았다. 당시 [뉴욕타임즈]에 실린 칼럼에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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