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사관학교] 정말 넌, 잘 될거야


[청년농부사관학교] 정말 넌, 잘 될거야

열심히 하는 사람들 사이와 쉬고 있는 사람들 사이 나는 어떤 이들과 함께 있는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기회에 마주친다. 여기 청년농부학교에서는 더 찐하게 마주친다. 밥도 같이먹고, 수업도 같이 듣고 고생도 같이 한다. 교수님들도 마찬가지다. 실습을 지도해주시는 현장 교수님들은 정말 동고동락이다. 나는 조금 힘들면 눈치껏 좀 쉬기도 하고, 툴툴 거리기도 하는데. 교수님들은 그러지도 못한다. 동고동락. 같은 어려움과 같은 기쁨을 누리는 사이. 6개월의 농부사관학교 기간은 세 개로 나눠진다. 1기는 이론실습기간, 2기는 농장을 찾아가는 농장실습기간, 3기는 사업계획서를 짜고, 농사 외의 영농기술을 배우는 비즈니스플랜기간. 그래서 비즈니스 플랜기간에는 '실습'을 안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직도 실습을 한다. 실습이라고 쓰지만 사실상 잡일처럼 느껴진다. 대충 내가 어떤 농사를 지어야겠는지(혹은 농사를 짓지 말아야할지) 방향도 정해졌고, 토마토를 언제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도 알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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