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하는 게 쉬웠으면 다 같이하지


같이하는 게 쉬웠으면 다 같이하지

같이 움직이는 건 어렵다 매 순간, 사람마다 마음이 다르다. 쉽지않다. 그럼에도 함께 움직여야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1+1+1=5 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사람마다 달란트가 다르다. 달란트라고 하면, 능력이 퍼뜩 떠올르지만 서도. 성격도 주워진 달란트다. 사람마다 주워진 능력도 다르지만, 더 심각하게 다른 건 성격이다. 매우 예민하고도 섬세한 사람이 있는 반면, 무디고 투박한 사람이 있다. 좌석버스를 타고 시골 출장을 갈 때 있던 일이다. 같이 가는 사람은 효율중심적인 사람이다. 난 느긋하다. 매 시간마다 버스가 있으니, 조금 늦겠다 싶으면 다음 버스를 타고 싶은데. 함께 하는 사람의 마음은 그러면 5분 늦어서 55분을 멍하니 있어야 하지 않냐며 조바심을 낸다. 그렇게 함께 뛰어다닌다. 지하철 역까지 뛰어가고, 뛰어서 환승하고, 출발 직전의 버스에 뛰어탔다. 땀 뻘뻘. 버스에 타서 한참 덥다. 그래서 신경질이 났다. 왜 매번 이렇게 뛰어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소리하면 다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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