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 가게, 가게내기 [순우리말]


가가, 가게, 가게내기 [순우리말]

사실 가게는 순우리말이 아니다. 임시로 지은 집을 뜻하는 한자 '가가假家'에서 왔다. 공주에 가면 아주 예쁜 가게가 하나 있다. '가가상점' 그리고 가가상점과 함께하는 가가책방까지. 가게의 본딧말인 '가가'에서 시작한 건 진 모르겠지만, 뭔가 옛것의 따듯한 그런 느낌을 가진 곳이라 참 이름 잘 지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만약에 가게의 본딧말인 '가가'를 생각하신거라면, 가게상점이 되는 건가? 공주 원도심에 있는 가가책방, 무인책방인지라 편안히 좋다. 본딧말이라고 하면 흔히 말하는 '어원'이 되는 말이다. '가가 > 가개 > 가게'로 되었단다. 가게라는 말이 좋다. 뭔가 '거기 가게?' 하는 느낌이랄까. 가게 1. 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 보기) 가게 기둥에 입춘[속담] : 추하고 보잘것없는 가겟집 기둥에 ‘(立春大吉)’이라 써 붙인다는 뜻으로, 제격에 맞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길거리에 임시로 물건을 벌여 놓고 파는 곳. 네이버 국어사전 >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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