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사관학교] 슈퍼스타 박준혁


[청년농부사관학교] 슈퍼스타 박준혁

* 준혁군에게 허락을 받고 올리는 글입니다 * (50명의) 준혁이가 이 학교에 온 의미이다 나와 여러면에서 다른 친구들 그럼에도 나름 많이 이해하게 된, 그리고 서로 자극이 되고, 위안이 된, 동지들 정말 멋진 친구가 있다. 연예인처럼 생겼다거나, 옷가짐에 대한 씀씀이가 남다른 게 아니다. 그럼에도 참 멋지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다. 첫날이었나, 조장을 뽑아야 하니 오늘 실습하면서 얼굴들을 잘 살펴두라고 했던 터였다. 교수님은 조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을 훑어 보여줬다. 내가 속한 2조에서 얼핏 '1984년생'을 보았다. '농사경험O'도 보았다. 나 말고 경험있는 사람은 하나 뿐이었다. 준혁이는 실습시간에 정말 열심히 했다. 내가 무언가 하려 할 때, 달려와서 '그렇게 하면 안되요, 제가 할게요'하고 어여삐 타이르는 투로 잘 가르쳐줬다. 그래서 난 준혁이가 84년생의 베테랑 농부인 줄 알았다. 조장을 뽑는 시점에 '84년생 형님께서 조장을 해주시죠' 자신있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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