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지식총서 019] 움직임의 예술


[살림지식총서 019] 움직임의 예술

그림과 그림 사이 상상력을 더해 움직임을 불어넣는 애니메이션 만화를 참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학교 끝나자마자 친구네 가서 맨날 드래곤볼을 읽다가 왔고, 좀 더 나이가 들면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끝날 적마다 '영화마을'이었다가 '비디오 점보'가 된 곳에서 원피스를 전부 빌려다가 다 읽을 때까지 공부는 안 했다. 만화책을 보면 목소리도, 움직임도, 배경음, 효과음도 전부 그냥 머릿속에서 만들어진다. 그림과 가장 잘 어울어지게 만들어진 상상을 애니메이션이 따라올 수 없다고 여겼다. 그런데 '쿵푸팬더2'를 보면서 내 상상력보다 누군가 구현해놓은 현실이 앞서는 경험을 했다. 화약을 처음 발명한 공작새가 쿵푸 고수들을 대포로 다 무찌르고, 마지막 남은 포. 포한테 대포를 쏘는데 대포알이 내가 보아온 어떤 대포보다 더 대포같다. 쿵푸팬더 이후에도 내 상상을 뛰어넘는 애니메이션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귀멸의 칼날이라던가. 스파이패밀리라던가. 애니메이터들의 기술과 센스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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