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에서 우붓으로, 오스티나 배에 5시간 갇힌 썰


길리에서 우붓으로, 오스티나 배에 5시간 갇힌 썰

지난 포스팅에서 길리 포스팅 마지막이라고 했었지만, 하나 더 남았다. 길리에서 우붓으로 떠나는 날. 이전까지 발리/길리 여행 전체 통틀어 사건 사고나 기분 나쁜 일 하나 없었는데, 이날은 모든 게 꼬이고 꼬였다. 발리에서 지내는 한 달 동안 유일하게 운이 좋지 않았던 날. 그래도 아침까지는 좋았다. 이렇게 예쁜 일출도 보고 말이야. 일몰 본 후에 자전거 타고 서쪽을 달리는데, 새로 생긴 리조트가 보였다. 아직 오픈 안 했는데, 외관이 워낙 예뻐서 나중에 투숙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리 바다랑 하늘 색이 이렇게나 예쁘다고요c 길리 사랑해cc 숙소에서 체크아웃 하고 항구 앞 카페에서 스무디볼 먹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 이후로 기분 좋지 않은 일들이 연이어 생겼다. 우선 나는 오스티나를 이지길리로 미리 예약해둔 상태였다. 이지길리에서 준 예약권을 갖고 오스티나 부스로 가서 보딩패스를 받아야 했는데, 오스티나 부스가 안 보이는 거다. 그래서 항구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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