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육아는 힘들다..ㅠㅠ


오늘도 육아는 힘들다..ㅠㅠ

요즘 나를 너무 힘들게 하는 아들...ㅠㅠ 순하디 순한 딸 키우다가 아들 키우려면 헉소리나게 힘들거라며 만삭인 나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어린이집 엄마를 속으로 비웃었었는데.. 아들 키우기..이 정도일 줄이야?? 네 손에 있으니 핫도그가 엉청 커보이는 구나. 잠시도 가만있질 않는(유투브 볼 때 빼고) 비글미는 기본이고 엎지르고 던지고 부수고 ..얘는 태어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공부상을 두개나 부쉈다..(컵과 그릇은 말할것도 없고..) 언젠가부터는 쉬는 날이 두렵다. 남들은 셋,넷도 잘만 키우더만 나는 왜 이렇게 버겁기만 할까. 게다가 첫째는 다 커서 손도 거의 안가는데..ㅠㅠ 어린이날도 내 목청은 찢어진다. "위험해" "엄마 좀 그만 불러!!" "이제 그만~!!" 빨리 출근하고 싶다.. 내 책상에 앉아 커피 마시면서 힐링하고 싶다..(얼마 전에도 병원 때려치고 싶다 했으면서ㅋㅋㅋ) 어린이날 이런 생각이나 하는 엄마라서 미안.. 오늘은 그나마 아들이 2-3시간 자던 낮잠도 건너 뛰어서...


#31개월꼬꼬마 #사랑하지만힘들어 #힘은또왤케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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