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태어난 지 1000일. 모든게 감사하다.(feat. 통통아조씨)


아이 태어난 지 1000일. 모든게 감사하다.(feat. 통통아조씨)

요즘은 모든게 감사하다. 특히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자라주는거. (제일 감사한 일이지만 잊기 쉬운.^^;) 며칠 전 둘째가 태어난 지 1000일 이었다. 벌써...? 직장 다니며 둘째 가지려고 다른 지역으로 난임병원 다니며 임신하고도 후임을 구하지 못해 출산 열흘 전까지 일하고.. 아이 태어나고 6개월 후에 온 다른 후임이 일주일만에 그만두는 바람에 바로 복귀하며 정신없이 지낸터라 이렇게 세월(?)이 흐른 지 몰랐네... 하긴 내 나이가 벌써 41... 무엇을 해줘야 아이가 좋아해줄까. 커다란 장난감, 맛있는 수제 케잌에 1000일 초를 켜고 식구들끼리 박수치며 축하하며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고.. 이런거 없이 그냥 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해주었다. 에프에 돌린 물만두... 케잌도 안먹어서 내가 다 먹게 될 거 같았기에.. 하하하 웃프네.ㅠ 절대 반찬하기 귀찮아서가 아님.ㅋㅋㅋ 그리고 진짜 선물~ 블로그 이웃이었던 통통아저씨한테 주문했던 왕사슴벌레가 아이 천일에 딱 맞게 도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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