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주말 육아(28개월)] 판교 현대백화점

[2024년 1월21일] 전 주에 비가 와서 마차를 못 탄 것이 자꾸 생각이 난거 같다 가기 싫었지만 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판교 현대백화점으로 출발했다 차를 타고 가는 도중 비가 또 내렸다 벌써 반 이상 왔는데 차를 돌릴 수 없었다 현대백화점에 도착하니 대기하는 차량 줄이 너무 길었다. 판교 롯데마트로 갔다 현대백화점하고 멀지 않고 주말에도 비교적 한적해서 주차하기 좋다. 다행히 마차가 운행되고 있었다 마차를 타는 것이 너무 좋았나 보다 얼굴에 행복감이 가득하다 어린이 미술관과, CGV 사이의 유리 통로는 배경이 너무 좋다. 마차를 타서 그런지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기분이 너무 좋다 미안했다. 별것도 아닌데... 이렇게 작은 거 하나에 행복해하는 아이인데 더 많이 해줄게 라고 잠깐 생각했다 차 안에서 집에 안 들어간다고 생떼를 부린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대성통곡을 한다 더 놀고 싶었는데 아빠가 집에 데리고 들어왔다고 역시나.. 육아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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