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의 단상 #1.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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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이라는 단어를 사전에 검색하면, 첫번째로 뜨는 의미는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이다. 나는 이 단어를 좋아한다. 스쳐가는 짧은 생각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을 단 두 글자에 담아내는 것이 꽤 마음에 든다. 하루에도 오만가지 생각을 하는 나로써는, 혼자 피식 하고 마는 시시콜콜한 생각들이 휘발되는 게 아깝기도 하고.. 이것을 기억하고 적는 연습을 하다보면 문장력에 도움이 될 것도 같아서 100일 챌린지를 시작해본다. (사실은 그냥 오늘 읽은 책에서 해보라고 해서 하는거다. 마침 2022년이 100일 남았기도 해서 운명적으로다가-) 100일이 지난 뒤에, 2023년 1월 1일의 나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기대해보면서, 첫 단상을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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