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의 요즘상태 #3. 바쁜 하루, 그리고 다시 전국구로

내일부터 또 일정이 빠듯해질 예정이어서, 오늘 꼭 수액을 맞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다음주에도 서울&지방에 갈 일이 있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오전에 남편이 청주공항으로 강사 픽업 가는 걸 따라갔다. 요새 남편이랑 지내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그렇게라도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지 싶었다. 왜 부부가 집에서보다 차에서 더 많이 대화한다고 할까? 결혼하기 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는데, 결혼해보니 조금 이해가 된다. 눈을 보지 않고 말하는 게 좀 더 편한가..?.. 같은 공간에 갇혀서.. 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게 좀 좋은 것 같다ㅎㅎ 그리고 점심에는 강원도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온 친구와 (8월에 왔는데 이제서야..) 만나서 수다삼매경. 오늘 갔던 카페는 꼭 블로그에 남기고 싶었어서 부랴부랴 남겼음..! 아이를 둘이나 키우고 있는 친구는 여러 고민이 있었다. 나도 나대로 고민.. 답이 나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게 풀어놓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때가 있다. 그 후에는 근처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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