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사람이 한 편도제거수술 후기 -3- 2일차~4일차 지옥시작


30대 직장인사람이 한 편도제거수술 후기 -3- 2일차~4일차 지옥시작

여러분.. 2일차부터는 아무리 아침에 날씨가 좋아도 좋은 아침이 아닐겁니다. 왜냐구요? 새벽에 목이 아픕니다. 찢어질 것 같아요. 진짜 찢어졌나 안찢어졌나 들여다보고싶을 만큼 새벽은 지옥이에요. 이렇게 2일차를 시작합니다.. 또르르.. 2일차라고 쓰고 지옥의 서막이라 부른다 오늘은 죽어가는 딸래미를 위해서 엄마가 죽을 싸들고 오기로 했다. 사실 일어나서 엄마를 맞이할 힘도 없는데 전날부터 부랴부랴 준비했을 엄마가 또 좀 애달파서 씻지는 않고 머리만 묶고 엄마를 기다렸다. 결론적으로 한 10시 30분 부터 깨어있었는데 머리맡에 가습기를 그렇게 틀고 자다가 맨공기를 마시려니 또 감회가 남달랐다. 약을 먹으면 그나마 덜 아플 것 같은데 엄마가 오는 시간이 애매해서 와서 뭐 하다보면 바로 밥을 못먹을 것 같았다. 불안하지만 일단 엄마를 기다렸다. 역시나 오자마자 냉장고와 집안꼴이 이게 뭐니! 로 시작하여 엄마의 대대적인 집청소 끝에 밥을 먹었다. 사실 밥을 먹은 것도 머리가 너무 아파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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