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시간들


흘러가는 시간들

9/19~9/25 8월 말부터 심한 기침으로 밤잠 못 자고 고생한 우리 꼬마.. 조금 나아지는 듯하다가 추석쯤 재발.. 꼬꼬마도 환절기 감기.. 아이가 아프면 더욱 곤두서는 신경.. 내 몸 돌볼 틈 없이 흘러가는 시간들.. 쌓이고 쌓인 피로.. 그렇게 몸이 너무 피곤하니 정신에도 과부하가 걸린 건지 특히나 이번 주는 만사가 귀찮고 짜증 나고 온갖 감정들이 휘몰아치며 깊은 나락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 "꿀잠의 조건"에서 어느 의사선생님이 그랬다. 만성적인 수면 박탈은 여러 가지 내과적인 합병증 내지는 정서적 불안 증상인 우울, 불안을 야기한다고.. 딱 내 상태.. 어린 시절 힘들고 외로울 때 즐겨듣던 노래도 찾아서 들어보고 집안 정리도 하며 어쨌든 기운을 차려보려고 애쓰며 보낸 시간들. 아이들도 다행히 건강 상태가 괜찮아졌고 이젠 내 기분과 컨디션만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으면 모든 게 괜찮아지겠지. 어쨌든 흘러가는 시간들.. 조금만 더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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