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근처 간고등어 정식, 민속식당

여행하면서 음식이 안 맞거나 먹을만한 게 없으면 그 또한 힘든 여행도 없기 때문에 여행할 땐 든든히, 또는 특별하거나 개성있는 맛집을 찾게 된다. 이번 안동을 여행하며 느낀 좋은 점은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안동소주와 찜닭이 있으며 갈비와 제삿밥, 그리고 간고등어 정식이 유명하다. 이 날 도산서원을 방문할 예정이라 간고등어 정식을 먹기로 하고 찾은 곳이 안동시에서 조금 떨어진 곳, 예끼마을에 있는 민속식당이다. 간고등어 정식을 2인 시켰다. 간고등어 정식은 2인을 시켜도 고등어가 1마리 나오는데 크기가 더 크다고 보면 된다. 간고등어 정식 사진 백반집은 찬이 맛있어야 하는데 이 곳 반찬은 나무랄 데가 없이 좋았다. 특히 꽈리고추 버무리가 매력적이었는데 간고등어의 짭쪼름하고 기름진 맛을 꽈리고추의 알싸한 맛으로 중화시켜 준다. 국으로 나온 미역국은 북어로 끓여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노릇하게 구워진 고등어. 별도의 양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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