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디 앨런 좋아하세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2011)


[영화] 우디 앨런 좋아하세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2011)

우디 앨런 좋아하세요? 인정하기 싫지만 우디 앨런 영화를 오랫동안 좋아해 왔다. 감독 본캐를 옹호할 생각은 없음. '우디 앨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노래 가사가 나올 정도로 대중적인 감독이지만 옛날에는 한국에서 그렇게까지 인기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내 기분 탓인가? 도시 혹은 특정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던가, 찌질한 주인공의 현학적 말투와 속물적인 여자 캐릭터, 반복되는 출연 배우들, 그리고 결정타로 감독의 사생활까지 겹쳐져 한국의 홍상수와 비교가 많이 되는데 영화만 놓고 봤을 때는 공감하기 힘들다. 사실 대학교 때까지는 홍상수 영화도 좋아해서 많이 봤었는데 뭔가 풍기는 정체성이 다르다 해야 할까? 어느 하나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김치찌개와 파스타를 비교하는 느낌이다. 일단 우디 앨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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