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버킷리스트는?


나의 버킷리스트는?

한때는 나도 많은 걸 하고 싶었던 나이가 있었다. 꿈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그 시절, 그때.. 물론 지금도 결코 늦은 건 아니지만... 지금은 무엇을 시작하기엔 더 많은 고민과 걱정과 생각이 앞선다. 아마도 나이를 먹어서이겠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나이는 결코 숫자에 불과하지 않다는 걸 너무도 잘 안다. 막연한 두려움과 불투명한 결과에 내 모든 걸 던질 만큼 용기도 없고 체력도 바쳐주지 않는다는 것을... 씁쓸하지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 삶에 회의도 미련도 남지 않는다. 누군가 말했다. 본인은 버킷리스트를 만들지 않는 게 버킷리스트라고... 무언가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그 모든 것이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 같아 그것은 진정한 소망이 될 수 없단다. 그 말에 충분히 공감이 되면서 한편으론 거창한 무언가를 하려고 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나에게도 버킷리스트가 있다. 흔히들 말하는 해외여행 가기, 제주도 1년 살아보기, 자격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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