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관하여...


결혼에 관하여...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영화가 있고, '결혼은 미친 짓이야~'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일까?? 대개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말을 많이 한다. 난 마흔을 목전에 둔 서른아홉에 결혼을 했다. 요즘은 삼십 대 중반 이후에도 결혼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서른아홉은 늦은 나이다. 난 결혼을 마음먹었을 때부터 결혼이.. 아니.. 결혼 생활이 걱정되고 무서웠다. 잘 해 낼 자신도, 의지도 없었다. 주위엔 이미 가정을 꾸린 지인들이 꽤 많아 결혼 후의 삶에 대해 많은 걸 듣기도 했고 보기도 했다. 결혼은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달콤한 이상이 아닌 팍팍한 현실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무게감이 더 크게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자의 삶을 살던 두 남녀가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있을까... 그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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