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니 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 / 독서 후기 / 책리뷰


에쿠니 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 / 독서 후기 / 책리뷰

에쿠니 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 대여 바코드가 뒷면에 있었으면 좋겠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용에 대한 사전 지식 하나 없이 책을 골랐다. 정신불안증세 + 알콜중독자인 아내 쇼코, 동성애자 내과의사인 남편 무츠키, 무츠키의 동성애인 곤의 관계에 대한 소설로 사랑에 대한 다양성과 존중에 관해서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선호하는 주제는 아니었으나 그냥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일반적인 사랑의 방식은 아니지만, 쇼코와 무츠키는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있었던 것 같다. 옮긴이인 김난주는 이들의 관계를 서로를 핥아주는 혓바닥이요 천상의 치료제를 구현한다고 하였는데 정말이지 적합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는 알콜중독자 쇼코도, 동성애자인 무츠키와 곤도, 고정관념을 가진 시선에서 바라보면 이들은 정상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소유하려 하지도 바꾸려 하지도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존중하고 사랑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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