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는 02년생 [ 엄마 곰신 ]


군대 가는 02년생 [ 엄마 곰신 ]

22년 8월 1일 을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02년생 아들 녀석. 아들 군대 보낸 엄마들의 마음을 이제야 알 수 있는 것 같다. 자취방을 정리하고 집으로 데려와 일주일을 함께 보내며 먹고 싶다는 거 만들어주고 반려견 하늘이랑도 좋은 시간을 보낸 후 친구들과 머리를 깎고 온 걸 보니 진짜로 이젠 군대 가는 게 실감이 난다. 대학교 입학 후 자취하던 아들 방 동생이랑 같이 아들놈 집 가서 짐을 빼면서 정말 더러워서 깜놀했다. ( 시키야 여친 없는 거 티 내냐 ) 짐은 단출 했다. 내가 보관해야 할 짐 빼고 버릴 건 이 정도. 컴퓨터 의자 1년 5개월 썼는데 와.. ( 앉아만 있었니..? ) 여튼 다 버리고 정리 끝 Previous image Next image 친구들이 한 번씩 바리깡 들고 밀어줌 입대 전날 밀었음. 빡빡이.. 하필 남성 전용 커트하는 미용실에 가서 해병대처럼 잘라 왔다고 투덜투덜. ( 좋구먼 뭘 -- 자꾸 만지면 뭐라 할까 봐 눈치 보며 만짐 ) 군대 가는 날 전날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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