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일지 7 - 밤 산책이 무섭다


강아지 산책일지 7 - 밤 산책이 무섭다

하늘이 산책일지 7 오랜만에 기록 중. 우리 집은 서울 신림동과 매우 가깝다. 신림 사거리까지 걸어서 10분이면 간다. 세상이 왜 이럴까. 나는 새벽에도 수시로 밖에 나가서 놀고 하늘이랑 산책도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뒤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강아지 산책할 때 줄은 짧게! 처음에는 개 물림 사고가 제일 두려워서 에어팟도 귀에서 빼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최대한 경계를 하면서 산책을 하고 만약에 다른 개가 하늘이를 향해 달려오면 어떻게 할 건지 늘 머릿속에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다녔는데 이제는 무서운 큰 개가 아니라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휴.. 호신용품을 갖고 다녀야 할 것 같아서 주머니에 주섬주섬 뭔가 뾰족한걸 들고 다니는 내 모양새가 참 허탈하다. 내가 만약 호신용품으로 방어를 한다면 그건 또 과잉방위로 내가 범죄자가 되어 버리는 이상하게 미친 세상이니까.. ㅠ 하지만 밤 즉, 야간에는 좀 다르다. " 법으로 야간이나 공포 상황에서는 자신을 과하게 방어해도 처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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